2025년 6월8일, 경마 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순간들!
2025년 6월 8일, 서울 경마공원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대한민국 경마의 미래를 짊어질 3세 암말들의 축제, '제19회 경기도지사배 대상경주'가 펼쳐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경주는 국내 3세 암말 최고 권위 시리즈인 '트리플 티아라'의 최종 관문이자, 2025년 경마 시즌의 주요 대상경주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무대였습니다.
앞서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펼쳐졌던제 퀸즈 S/S 시리즈 최종관문 '18회 KNN배(G3)' 와 스테이어 시리즈 '제20회 부산광역시장배(G2)'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서울에서는 3세 암말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과연 어떤 드라마가 펼쳐졌을까요? 그 흥미진진했던 현장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트리플 티아라의 화려한 피날레, 그리고 예측 불가능성
트리플 티아라(Triple Tiara)는 한국 경마 3세 암말들이 꿈꾸는 최고의 영예입니다. 4월의 '루나 스테이크스(L)', 5월의 '코리안 오크스(G2)'에 이어 6월의 '경기도지사배(G3)'까지, 이 세 개의 대상경주를 모두 석권하는 것은 말 그대로 '암말 여왕'의 자리에 오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올해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는 부산 소속의 [부]판타스틱밸류가 1차 관문 루나 스테이크스와 2차 관문 코리안 오크스를 연달아 우승하며 일찌감치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정, 1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로 인해 경기도지사배의 시리즈 최우수마 선정에 대한 긴장감은 다소 줄었지만, 3세 암말에게는 다소 버거울 수 있는 2000미터 장거리 경주라는 점, 그리고 각 마필의 승부욕으로 인해 경주 결과는 여전히 안갯속이었습니다.

'보령라이트퀸'의 대역전극!
건조한 주로와 함수율 3%의 완벽한 경주 조건 속에서 출발한 3세 암말 9두. 초반부터 서울 소속의 5번 오늘도스마일이 빠르게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하지만 여유롭게 앞서지 못하고, 약 반마신에서 1마신 차이 이내에서 부산의 7번 [부]판타스틱밸류와 그 외곽으로 1번 [부]플래시런이 끈질기게 압박을 가하며 4코너까지 오늘도스마일을 괴롭혔습니다. 특히 플래시런은 4코너까지 계속해서 외곽을 돌며 큰 손해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결승 직선 주로에 들어서자, 약 300여 미터를 남기고 1번 플래시런은 탄력을 많이 잃었고, 선두를 달리던 5번 오늘도스마일은 결승선 100여 미터를 앞둔 지점에서 7번 판타스틱밸류에게 선두를 내주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드라마는 이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선두권 뒤에서 힘 안배를 하며 호시탐탐 역전 기회를 노리던 부산 소속의 2번 [부]보령라이트퀸 (한, 암, 3세, 55kg, R48, 정도윤 기수)이 결승선 300여 미터 앞에서 앞서던 1번 플래시런을 외곽에서 따라잡더니, 100여 미터를 앞둔 지점에서는 5번 오늘도스마일을 제치고 선두로 나선 7번 판타스틱밸류마저 넘어서는 폭발적인 종반 탄력을 선보였습니다. 💥

[유튜브 경주 영상 : https://youtu.be/DbKZmyj-zN0]
결승선 50여 미터를 앞두고 단독 1위로 나선 보령라이트퀸은 더 이상 상대마들이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종반 지구력을 과시하며 2마신 차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쉽게 2위에 그친 7번 [부]판타스틱밸류는 트리플 티아라 달성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21년 만에 대상경주 트로피를 들어올린 부산 24조의 김길중 조교사는 인터뷰를 통해 보령라이트퀸이 이번에는 긴장하지 않고 눈빛이 또렷해 내심 기대를 했다는 얘기와 더불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에 대한 진정한 울림을 주었고 ,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또한 마방 직원들과 최선을 다해 기승해준 정도윤 기수를 비롯한 좋은 자원을 물심양면 지원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 준 여러 마주들에게도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들 전했습니다.

2025년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결과 요약
| 관문 | 경주명칭 | 거리 | 시행일 | 우승 | 2위 | 3위 |
| 1차 | 루나 스테이크스(L) | 1600M | 3월 30일 | [부]판타스틱밸류 | [서]라이징모 | [부]보령라이트퀸 |
| 2차 | 코리안 오크스(G2) | 1800M | 5월 4일 | [부]판타스틱밸류 | [서]오늘도스마일 | [부]보령라이트퀸 |
| 3차 | 경기도지사배(G3) | 2000M | 6월 8일 | [부]보령라이트퀸 | [부]판타스틱밸류 | [서]오늘도스마일 |
역대 트리플 티아라 삼관마는 2022년 부산의 '골든파워'와 2023년 부산의 '즐거운여정' 두 마리뿐입니다. 이번 경기도지사배 우승으로 '보령라이트퀸'은 비록 삼관마는 아니지만, 트리플 티아라의 마지막 관문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3차 관문에서 2위를 차지해 암말 삼관마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판타스틱밸류는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정돼 1억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했습니다.
경주 매출액 및 배당률
이번 경기도지사배는 총 매출액 32억 9,852만 8,500원을 기록하며 경마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특히 삼복승식에서 1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많은 이들이 고배당의 꿈을 꾸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승식 | 매출액 | 배당률 |
| 단승식 | 39,328,100 | ② 6.1 |
| 연승식 | 43,484,500 | ② 1.1 ⑦ 1.1 ⑤ 1.5 |
| 복승식 | 739,110,600 | ②⑦ 2.2 |
| 쌍승식 | 419,687,300 | ②⑦ 9.9 |
| 복연승식 | 125,545,500 | ②⑦ 1.4 ②⑤ 2.8 ⑦⑤ 1.8 |
| 삼복승식 | 1,095,694,500 | ②⑦⑤ 2.7 |
| 삼쌍승식 | 835,678,000 | ②⑦⑤ 32.0 |
| 합계 | 3,298,528,500 | - |
배당률을 살펴보면, 복승식과 삼복승식에서 비교적 낮은 배당이 형성된 것은 상위권 마필들의 전력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삼쌍승식에서 32.0배의 고배당이 터지며 이변의 묘미도 선사했습니다. 🤑
주목할 만한 활약상
- [서]오늘도스마일: 2차 관문 코리안 오크스에 이어 이번 경기도지사배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냈지만, 장거리 경주에서 종반 지구력 부족이라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 [부]록캔디: 중위권 안쪽에서 최선을 다하며 뒷심을 보여준 록캔디는 4위로 경주를 마감하며 발전 기대치를 높였습니다. 특히 우승마 보령라이트퀸과 록캔디의 부마가 부산에서 활약했던 록밴드라는 점은 흥미롭습니다. 록밴드는 2000미터 대통령배(G1) 2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 1위를 차지했던 만큼, 그의 자마들이 장거리 경주에서 강세를 보이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한국 경마의 미래 ,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로 이어지는 열기!
2025년 제19회 경기도지사배는 '보령라이트퀸'의 대역전극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트리플 티아라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한국 경마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한편, 장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스테이어 시리즈는 부산의 석세스백파가 헤럴드경제배를 차지하고, YTN배와 부산광역시장배를 글로벌히트가 연속 우승해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정돼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 진정한 삼관마 경주인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의 최종 관문, 제25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가 6월 15일 서울에서 2000미터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부산의 오아시스블루가 삼관마 탄생을 주인공이 될지 경마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경주를 통해 한국 경마는 다시 한번 역동성과 예측 불가능한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흥미진진한 경주들이 계속되기를 바라며, 경마 팬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
(사진출처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 부산 , 지점 방문시 예상지 판매소에서 잘 맞는 '마사일호' 구입하기
경마 초보자를 위한 구매표 작성 방법과 , 복승 / 삼복승 추천마번을 제공하는 마사일호 예상지를 구입하면 경주 분석과 적중률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
- 표지후면 외부: 구매표 작성방법 안내 수록
- 표지후면 내부 : 예상지 전적표 보는 방법 안내 수록
- 복승(쌍승) , 삼복승 (삼쌍승) 추천마번 : 책자 내부 조교칼럼 페이지에서 수록 (15페이지)

경마예상지 마사일호 최고예상 최강적중
'경마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마이드림데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 우승…삼관마 타이틀은 미완으로 남다 (6) | 2025.06.16 |
|---|---|
|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 대상경주, 삼관마 탄생의 마지막 관문! (2) | 2025.06.10 |
| '아침해'에서 '레클리스'로: 한국전쟁 영웅 제주마의 드라마틱한 삶 (0) | 2025.06.06 |
| '제19회 경기도지사배(G3) 대상경주' 2000m 혈투 예고 , 트리플 티아라 삼관마 여왕의 탄생? (2) | 2025.06.03 |
| KNN배 대상경주 리뷰 : '복병' 라온포레스트, 여왕들 잠재우고 대관식! 복승식 98.9배 '잭팟' 선사! (0) | 2025.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