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최종 관문, 오아시스블루 아쉬운 5위…내년엔 새로운 도전이 펼쳐진다
경주 개요 및 시리즈 의미
2025년 6월 15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는 올해 트리플 크라운(삼관마)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이었습니다. 이번 경주는 3세 국산 암·수마가 2000m를 달리는 대형 레이스로, 총상금 7억 원이 걸렸습니다. 마이드림데이(기수 서승운, 조교사 토마스)는 치열한 접전 끝에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지만, 삼관마 타이틀은 미완으로 남았습니다.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는 KRA컵 마일(G2, 1600m, 7억 원), 코리안더비(G1, 1800m, 10억 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 2000m, 7억 원)로 구성되며, 모두 3세 국산마만 출전할 수 있습니다. 이 세 경주를 모두 우승한 경주마를 ‘삼관마’라고 부르며, 한국 경마 역사상 삼관마는 2007년 제이에스홀드, 2016년 파워블레이드 단 두 마리뿐입니다. 올해는 오아시스블루(기수 진겸, 조교사 백광열)가 1관문과 2관문을 모두 우승하며 삼관마 타이틀에 가장 가까이 다가섰으나, 마지막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5위에 머물렀습니다.
주요 출전마와 경주 전략
이번 경주에는 오아시스블루, 마이드림데이, 스톰파이터(기수 박재이, 조교사 양귀선), 영스카이워커(기수 다나카, 조교사 김영관), 오아시스레드(기수 정도윤, 조교사 백광열) 등 강력한 경쟁마들이 출전했습니다. 오아시스블루는 앞선 두 경주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삼관마 타이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며, 이번 경주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습니다.

경주 전개와 하이라이트
출발 신호와 함께 3번 베스트레이스가 선두를 잡았으나, 곧 13번 원더풀그룸이 외곽에서 감아들며 선두를 빼앗았습니다. 3코너 중반까지 원더풀그룸이 단독 선두를 지켰고, 오아시스블루는 선두권 뒤 안쪽에 위치하며 8번 영스카이워커에게 압박을 받았습니다. 마이드림데이는 2선 가장 외곽에서, 스톰파이터는 후미에서 경주를 진행하다가 3코너를 지나며 중간 그룹으로 올라왔습니다.
4코너에서 원더풀그룸이 탄력이 저하되며 중위권으로 밀려났고, 오아시스레드와 마이드림데이가 선두로 나섰습니다. 오아시스블루는 2선 안쪽, 영스카이워커와 스톰파이터가 외곽에서 선두권을 노렸습니다. 결승선 직선에 들어서 마이드림데이가 중앙에서 선두를 굳혔고, 오아시스레드와 오아시스블루는 더 이상 탄력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외곽에 있던 영스카이워커와 스톰파이터가 살아나며 마이드림데이를 위협했으나, 결국 마이드림데이가 ¾마신 차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유튜브 경주 영상 : https://youtu.be/DbKZmyj-zN0]
인터뷰 및 소감
우승 기수 서승운(마이드림데이):
“직전 코리안더비에서는 출발번호가 14번이어서 후미 전개 후 힘이 남아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앞선 전개를 요청했고 컨디션도 좋아서 우승할 수 있었다. 운도 따라줘서 기대한 만큼의 결과를 얻었다. 마이드림데이의 향후 목표는 더 큰 경주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으로 내려가 조교사님, 마주님과 상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2위 박재이 기수(스톰파이터):
“레이스가 생각보다 빨라서 발주에 신경 썼다. 전보다 포지션 선정이 좋았으나, 8번 영스카이워커에게 결승선에서 막혀 말이 힘들었다. 걸음이 있는 말이라 우승을 기대했지만, 준우승도 최선이었다.”
5위 진겸 기수(오아시스블루):
“초반과 중반에 옆 말들과 경합 아닌 경합을 했고, 말이 편하게 오질 못해 힘소진이 있었다. 번호가 외곽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백광열 조교사(오아시스블루):
“기수가 잘 탔는데도 불구하고 1번마가 취소된 것이 변수였다. 삼관마 달성에 실패해 아쉽지만, 내년에는 새로운 말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5년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결과 요약
| 관문 | 경주명칭 | 거리 | 시행일 | 우승 | 2위 | 3위 |
| 1차 | KRA컵 마일(G2) | 1600M | 4월6일 | [부]오아시스블루 | [부]마이드림데이 | [부]용비패왕 |
| 2차 | 코리안더비(G1) | 1800M | 5월11일 | [부]오아시스블루 | [부]운주가이 | [서]이클립스더킹 |
| 3차 |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 | 2000M | 6월15일 | [부]마이드림데이 | [부]스톰파이터 | [서]영스카이워커 |
역대 트리플 크라운 삼관마는 2007년 서울의 '제이에스홀드'와 2016년 부산의 '파워블레이드' 두 마리뿐입니다.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9년 만에 삼관마 탄생을 기대했던 많은 경마팬과 관계자들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 1차 관문부터 3차 관문까지 꾸준하게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며 3세마 장거리 최강자로 탄생한 '마이드림데이'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우승을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경주 매출액 및 배당률
| 승식 | 매출액 | 배당률 |
| 단승식 | 47,623,300 | ⑩ 8.1 |
| 연승식 | 56,990,200 | ⑩ 1.7 ⑪ 7.8 ⑧ 7.3 |
| 복승식 | 826,558,000 | ⑩⑪ 142.6 |
| 쌍승식 | 362,654,200 | ⑩⑪ 343.5 |
| 복연승식 | 152,816,700 | ⑩⑪ 26.2 ⑩⑧ 24.6 ⑪⑧ 90.6 |
| 삼복승식 | 1,092,295,500 | ⑩⑪⑧ 1119.3 |
| 삼쌍승식 | 681,396,100 | ⑩⑪⑧ 6217.7 |
| 합계 | 3,220,334,000 | - |
우승권에서 다소 거리가 있었던 11번 '스톰파이터'와 8번 '영스카이워커'의 대활약으로 모든 승식에서 엄청난 고배당이 형성됐습니다. 렛츠런파크 서울의 최근 무거웠던 내측 주로와 이번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시행한 결승선 직선 주로의 모래 교체가 맞물려 거리 경험이 부족한 3세마 한정의 2000미터 경주에서 펼쳐진 각본 없는 드라마! 경마의 묘미는 바로 이런 고배당이 아닐까요?
결론 및 평가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는 마이드림데이의 극적인 우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삼관마 타이틀은 올해 미완으로 남았으며,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는 3세 국산마만 출전할 수 있는 만큼 내년에는 새로운 말들이 도전하게 됩니다. 오아시스블루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1차, 2차 관문을 우승해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정됐으며, 시리즈 우승마에게는 별도의 인센티브가 지급됩니다. 경마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펼쳐진 이번 대회는, 내년 새로운 삼관마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사진출처 :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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