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Owners' Cup(G3) 대상경주와 코리아프리미어 시리즈

총상금 5억, 디펜딩 챔피언 '스피드영'에 맞서는 신흥 강자들...

 

2024년 Owner's cup 우승 스피드영과 김혜선 기수

 

2025년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의 시작

 

안녕하세요, 경마 팬 여러분. 깊이 있는 분석으로 경마의 즐거움을 더해드리는 마사일호 예상지입니다.

2025년 최고의 별을 가리는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가 마침내 장대한 서막을 엽니다. 그 첫 관문인 제18회 Owners' Cup(G3) 대상경주가 오는 6월 29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집니다. 총상금 5억 원, 그리고 '연도대표마'라는 최고의 영예를 향한 첫걸음이기에 이번 경주에 쏠리는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2025년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 7개 대상경주
시행순서	경주명칭	시행일자	시행지역
프리미어1	제18회 Owners' Cup(G3)	6월29일	부경
프리미어2	제40회 KRA컵 클래식(G2)	8월3일	서울
프리미어3	제8회 코리아컵(IG3)	9월7일	서울
프리미어4	제8회 코리아스프린트(IG3)	9월7일	서울
프리미어5	제21회 대통령배(G1)	10월19일	서울
프리미어6	제18회 국제신문배(G3)	10월26일	부경
프리미어7	제43회 그랑프리(G1)	11월30일	서울

 

Owners' Cup(G3) , 왜 중요한가?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는 단순한 대상경주 시리즈가 아닙니다. 7개의 관문을 거쳐 누적 승점으로 최종 순위를 가려 ▲1위 1억 원 ▲2위 6천만 원 ▲3위 4천만 원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그야말로 왕중왕전입니다. 특히 3위 내에 국산마가 입상할 경우 '최우수 국산마'로 선정되어 인센티브의 50%가 추가 지급되죠. 2023년 '위너스맨', 2024년 '글로벌히트'가 이룬 영광의 계보를 이을 차세대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요? 그 첫 번째 시험대가 바로 이번 Owners' Cup입니다.

 

2024년 연도대표마 및 국산 최우수마 '글로벌히트'

 

Owners' Cup(G3) 대상경주 역대 성적 (2015~2024년)

 

연도	우승마	등급	거리	부중	산지	성별	나이	경주기록	기수
2024	스피드영	혼OPEN	1600M	57.0	한국	수	4	1:36.0	김혜선
2023	석세스마초	혼OPEN	1600M	57.0	한국	거	5	1:38.1	유현명
2022	[서]라온더파이터	혼OPEN	1600M	57.0	한국	수	4	1:36.9	문세영
2021	[서]메니히어로	혼OPEN	1600M	57.0	한국	수	4	1:37.7	함완식
2019	블루치퍼	혼OPEN	1600M	57.0	미국	거	4	1:36.1	유현명
2018	돌아온포경선	혼OPEN	1600M	57.0	미국	수	5	1:38.7	최시대
2017	파워블레이드	국OPEN	1600M	57.0	한국	수	4	1:38.2	다실바
2016	트리플나인	국OPEN	1600M	57.0	한국	수	4	1:38.7	김용근
2015	록밴드	국OPEN	1600M	56.0	한국	수	3	1:38.7	김용근

 

 

Owners' Cup(G3) , 최근 9회 우승 분석

 

구분		우승횟수	비고
지역별	서울	2회
	부산	7회
산지별	국내산	4회	혼OPEN 변경전 3회
	외국산	2회	미국
성별	암말	없음
	수말	7회
	거세	2회
나이별	3세	1회
	4세	6회
	5세	2회
	6세이상	없음

 

• 부산의 강세: 홈그라운드 부산 소속마가 7승을 합작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습니다.
• 4세마 전성시대: 경주마의 기량이 만개하는 4세마가 6승을 휩쓸었습니다.

 

왕좌를 노리는 6두 , 우승마 집중 분석

 

1. 스피드영 (The Champion): 말이 필요 없는 디펜딩 챔피언. 작년 우승으로 1600M 거리 검증은 끝났습니다. 작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11회 경주에 출전했는데 , 모두 대상경주에만 출전을 했습니다. 우승1회 준우승2회 및 3위 4회 등등 5위권 밑으로 한 번도 내려간 적이 없는 부산 26조 방동석 마방의 황태자  (황제=글로벌히트) 입니다.  큰 경주에서 꾸준하게 올린 우수한 성적과 경험은 가장 큰 자산으로, 2연패 달성 우승 1순위 후보입니다.

스피드영과 김혜선 기수

 

2. 석세스백파 (The Finisher): 작년도 농축산식품장관배와 KRA컵마일 Grade2 대상경주 트로피를 2개나 들어 올린 강자입니다. 올해에도 Grade3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 최근 두 번의 대상경주에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거리에서 단련된 강철 체력의 소유자이나 선입력도 갖추고 있어 경주 흐름에 따라 전천후로 전개를 펼칠 수 있어 거리가 다소 짧아진 1600M에서도 충분히 위협적입니다. 1600M 거리 특성상 초반과 후반 직선거리가 긴 부산경남경마공원 특성상 끝판왕이 될 가능성이 높은 강력한 우승 후보마입니다.

owner's cup 석세스백파

 

 

3. 한강클래스 (The Rocket):  일반경주 출전보다는 대상경주 위주로 출전해 경력에 비해서는 전적이 화려해 보이진 않지만 2023년도에 대상경주 트로피를 2회나 들어올려 본 능력마입니다. 올해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확실히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고 1600M 거리 기록이 1분 35초 8로 출전마 중 유일하게 1분 35초대 기록을 보유한 스피드 제왕입니다. 항상 강자와 싸워 성적은 기복이 있지만,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주에 임한다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속도와 기량을 보여줄 것입니다.

한강클래스

 

 

4. 블랙맘바 (The Veteran): 무관의 제왕! 하지만 1600M에서 만큼은 3전 3승. 이 거리에서 패배를 모르는 관록의 승부사입니다. 강자와의 경험이 많은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노련미를 바탕으로 입상권 한 자리를 노릴 복병 세력입니다. 

블랙맘바

 

 

5. [서]원평스톰 (The Specialist):  5연승으로 1등급으로 고속직행한 우등생! 헤럴드경제배에서 3세마로 유일하게 출전해 고전을 했지만 중장거리 검증은 이미 끝난 차세대 스타입니다. 그리고 1600M 거리에서는 2전 2승, 거리 강점을 보여준 3세 강자. 3세마의 부담중량의 이점과 헤럴드경제배에서 부진한 성적을 딛고 일어나 최근 1등급 경주 우승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선배들에게 과감한 도전장을 내밉니다.

원평스톰

 

6. [서]파이널케이 (The Wonder): 통산 복승률 100%. '괴물 신예'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서울의 비밀병기입니다. 1600M는 첫 도전이지만, HKJC특별경주(1800M) 장거리 우승 경험도 있어 거리는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강자와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기량이라면 경험 부족은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파이널케이

 

 

과연 어떤 명마가 영광의 주인공이 될까요? 팬 여러분의 심장을 뛰게 할 명승부를 기대해 주십시오!

 

 

(사진출처 :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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