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투어 최종전 대이변! 직선주로 폭풍같은 추입으로 글라디우스-즐거운여정-원더풀슬루 강자들 모두 침묵시켜… 즐거운여정은 시리즈 챔피언 위업 달성!
2025년 6월 1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그야말로 충격과 환희로 뒤덮였다. 상반기 암말 최강자를 가리는 퀸즈투어 S/S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제18회 KNN배(G3, 1600m) 대상경주에서 인기 순위 밖의 '복병' 라온포레스트(5세, 최범현 기수, 박종곤 조교사)가 쟁쟁한 우승 후보들을 모조리 따돌리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여왕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복승식 배당은 무려 98.9배를 기록, 현장을 찾은 경마팬들에게 '초대박'의 짜릿함을 선사했다.

◆ 대격돌! 퀸즈투어 최종장, 안갯속 승부
일요일 오후,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1억 원의 시리즈 인센티브가 걸린 퀸즈투어 S/S 최종전. 그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가에 모든 관심이 쏠렸다. 1차 관문 동아일보배 우승으로 일찌감치 시리즈 최강자로 점쳐진 서울의 글라디우스, 2차 관문 뚝섬배에서 폐출혈을 딛고 부활하며 전년도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한 부산의 즐거운여정,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서울의 원더풀슬루. 이들 '빅3'의 삼파전 양상 속에 13두의 명품 암말들이 결승선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아쉽게도 1, 2차 관문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던 크라운함성이 불참했지만, 긴장감은 여전했다.
◆ 직선주로 대역전극! 라온포레스트, 폭풍 질주로 '퀸' 사냥
"출발했습니다!" 출발대의 문이 열리자 외곽 14번 게이트의 글라디우스가 3코너에서 선두를 추월하며 경주를 이끌었다. 김용근 기수는 과감한 선행 작전으로 초반부터 승부수를 던졌다. 그 뒤를 즐거운여정과 원더풀슬루가 그림자처럼 따르며 호시탐탐 역전의 기회를 엿봤다. 4코너를 돌아 직선주로에 접어들 때까지도 글라디우스의 발걸음은 가벼워 보였다. "이대로 끝나는가!" 싶던 순간, 경마장을 뒤흔드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결승선 전방 300미터 지점. 안쪽에서는 3번 이스트챔프가 반격을 시도했고, 바깥쪽에서는 여러 마필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 것은 최후미 그룹에 머물던 6번 라온포레스트였다! 최범현 기수와 혼연일체가 된 라온포레스트는 마치 활화산처럼 폭발적인 스피드로 앞선 말들을 순식간에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비슷한 시각, 11번 뱅뱅뱅 역시 무서운 기세로 추격에 가담했다.



결승선 100미터를 남기고 선두를 달리던 글라디우스의 발걸음이 무뎌지기 시작했고, 바로 그때 라온포레스트와 뱅뱅뱅이 양옆으로 파고들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외곽에서는 원더풀슬루가 마지막 힘을 짜냈지만, 이미 기세가 오른 라온포레스트를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라온포레스트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이변의 마침표를 찍었다.
◆ "믿을 수 없는 결과!"…최범현 기수 "말의 능력 믿었다"
우승을 차지한 최범현 기수는 상기된 표정으로 "정말 믿기지 않는다. 출발이 늦어 후미에서 차분히 따라가다가 직선주로에서 승부를 걸었는데, 라온포레스트가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 뛰어줬다. 훈련 때부터 컨디션이 좋다는 것을 느꼈고, 말의 능력을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우승의 공을 파트너에게 돌렸다. 라온포레스트를 관리하는 박종곤 조교사 역시 "강자들이 많아 큰 기대는 안 했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것이 결실을 본 것 같다. 마주님과 마방 식구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배당률 '초대박'! 복승 98.9배…팬들 '환호와 탄식'
이날 경주는 배당에서도 '대박'을 터뜨렸다. 라온포레스트의 단승식 배당은 13.8배. 하지만 진정한 대박은 복승식에서 나왔다. 2위를 차지한 뱅뱅뱅(단승 22.4배)과의 조합인 복승식 ⑥-⑪은 무려 98.9배의 고배당을 기록했다. 쌍승식 ⑥-⑪은 324.6배, 삼복승식 ⑥-⑪-⑦(원더풀슬루)은 80.3배, 삼쌍승식 ⑥-⑪-⑦은 999.4배를 기록하며 적중한 팬들에게는 짜릿한 손맛을, 인기마를 축으로 베팅한 팬들에게는 깊은 탄식을 안겼다. 총매출액은 33억 원을 넘어서며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 승식 | 마번 | 배당률 |
| 단승식 | ⑥ | 13.8배 |
| 복승식 | ⑥-⑪ | 98.9배 |
| 쌍승식 | ⑥-⑪ | 324.6배 |
| 삼복승식 | ⑥-⑪-⑦ | 80.3배 |
| 삼쌍승식 | ⑥-⑪-⑦ | 999.4배 |
◆ '즐거운여정', KNN배 아쉬움 딛고 시리즈 챔피언 위업
한편, 이날 KNN배에서는 5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던 즐거운여정은 시리즈 통합 포인트에서 앞서며 2025년 퀸즈투어 S/S 시리즈 최종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뚝섬배 우승을 포함, 총점 660점을 기록한 즐거운여정은 1억 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하며 명실상부 상반기 최강 암말임을 입증했다. 비록 최종전 우승은 놓쳤지만,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꾸준함과 저력은 진정한 챔피언의 모습이었다.
◆ 새로운 여왕의 탄생, 암말 판도 지각변동 예고
제18회 KNN배는 '복병' 라온포레스트라는 새로운 여왕을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이번 결과는 그동안 암말 판도를 주름잡던 강자들의 아성에 균열을 가져오며 향후 경쟁 구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과연 라온포레스트의 돌풍은 일회성으로 그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인지, 하반기 [국내산 암말]들이 펼치게 될 퀸즈F/W 시리즈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경마팬들의 시선은 벌써부터 다음 여왕들의 격돌을 향하고 있다.
(사진출처 :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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